5월 21일, 병점 진안동 다람산 공원 가기 전에 꼭 알고 가세요 - 가풀남 Talk

진안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 중
인라인 스케이트장 이용 불가
다목적 축구장, 게이트볼장은 이용 가능

주말 나들이 멀리 가기엔...

근처 다람산 공원이나 가자

화창한 날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주말입니다. 병점 도서관에서 빌린 책 반납도 해야 해서 멀리 주말 나들이 갈 수 있는 상황도 못 되어 근처에 있는 진안동 다람산 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어? 공사 중이네?!

평소 다람산 공원에 가면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인조잔디 축구장이 있어 그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고 있네요. 다람산 공원에 진안 다목적 체육관을 짓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다람산 공원 주차장 일부도 포함되었는지 주차장이 반이나 줄어들었습니다. 주차한 사람들이 별로 없다 싶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요.

기존 계단이 있던 곳까지 공사하는 것 같고, 대신 간이 철제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해놨는데 아이들이 부주의하게 올라가면 다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간만에 왔는데 괜히 왔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공사기간 12월 7일까지

공사시작일이 올 2월 9일부터였으니 시간이 좀 지났네요. 지상 1층짜리 운동시설 체육관을 짓는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아.. 인라인 스케이트장

기존에 있던 인라인 스케이트장까지 공사해서 영유아 아이들이 킥보드나 인라인 탈 수 있는 장소가 사라져서 아쉬웠습니다. 공이라도 챙겼으면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애들을 굴릴 수 있었을텐데...

공사 조감도를 보니 다행히 체육관 오른쪽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만들 것 같습니다. 공사 완공시기가 겨울인 점과 아이가 자라는 성장을 감안한다면 지금 인라인 스케이트는 지금 아니면 못 탈 것 같네요.

결국 진안 도서관 뒷편으로

결국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진안 도서관 뒷편, 인공 폭포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에는 놀이터도 있고, 넓은 광장이 있어 여기서라도 인라인 스케이트나 퀵보드 타면서 애들이 놀 수 있었습니다.

돗자리 가능, 그늘막 텐트 X

예전에는 그늘막 텐트를 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지금은 그늘에서 돗자리 깔 수만 있습니다. 왜 공원에서 그늘막 텐트를 못 치게 하는 걸까요?

오늘 날씨가 더웠는데 마침 인공 폭포가 나와 시원했습니다. 어딜 가든 나들이 갈 때 돗자리는 필수입니다.

다람산 공원 놀이터, 글구

오징어게임 인기에 힘입어

그늘이 있는 쪽에는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5종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옛날 추억을, 아이들은 오징어게임 같은 재미를 짧게나마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모래 놀이터와 물놀이터가 아이들 놀기에 좋은 곳인데... 코로나19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물놀이터 개장 계획은 따로 없는지도 궁금해 지네요. 여튼 오후 반나절 시간 떼우면서 애들 굴릴 수 있는 주말 나들이로서는 다람산 공원이 좋긴 합니다.

공사가 잘 끝나서
예전보다 더 좋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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