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 가을 나들이 - 수원, 동탄 근교 가을 풍경 좋은 곳 추천

2024. 10. 24. 16:27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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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추워지기 전에 독산성 방문

그 동안 수원 팔달문을 시작으로 수원 화성이 있는 팔달산은 자주 방문했었지만, 이번에는 지나가면서 도로 표지판으로만 봤던 독산성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서 나들이 할 기회가 많지 않은 요즘, 독산성이 어떤 곳인지 사전 정보 없이 가게 되어 중박이라도 쳤으면 하는 바램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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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성 : 경기 오산시 지곶동 162-1

 

 

독산성은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162-1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성곽으로 오산 세마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원에서 20~30분 거리, 동탄1신도시에서 15분, 동탄2신도시에서 20~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당일로 가뿐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독산성 주변 맛집

 

독산성 서문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미지와 같이 주변 맛집 안내와 주요 관광지 안내도가 있습니다. 오산에서 가볼만 곳 중에 한 곳인 물향기 수목원 안내도 있었습니다. 독산성 맛집 안내는 하산 이후 입맛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중 얘기이지만 저희는 하산 이후 배를 많이 고파해서 샤브매니아로 배불리 먹으러 갔습니다.

 

 

 

 

 

 

독산성 서문 주차장

 

네비가 주로 알려주는 독산성 서문주차장입니다. 주차 공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이중주차를 한 차들이 많습니다. 주차장에는 매점도 있으니 혹시 마실 물을 못 챙기신 분들이 계시다면 여기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해발 208m 밖에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등산 코스라서 물 안 챙기면 힘듭니다. 그리고 한창 때보다는 덜하지만 오르시기 전에 해충기피제도 뿌리고 오르시길 바랍니다.

 

 

 

 

 

 

 

독산성에 오르다

 

 

해발 208m 밖에 안 되기에 얕잡아 봤는데 살짝 후회되었습니다. 그 동안 체력 단련을 안한 것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가파르고, 등산길 또한 단장하지 않은 상태라 좁고 미끄럽기까지해서 힘들게 올랐습니다. 등산화면 좋겠지만 최소한 운동화는 꼭 신고 가셔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하실 경우 낙상 사고에 대한 주의를 주시고, 등하산 하시는 분들이 좁은 등산로에 교차되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산성 풍경 예술

 

등산의 묘미는 역시 정상에 올랐을 때 바라보는 자연풍경일 것입니다. 해발이 낮은 편이라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좋은 날씨 덕에 가시거리가 좋았던 것도 있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인간은 역시 자연의 위엄 앞에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올라오는 길은 좁아서 좀 그랬는데 막상 올라온 독산성 둘렛길은 괜찮았습니다.

 

 

서문 쪽으로 올라와 저희는 왼쪽으로 먼저 갔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든 왼쪽으로 가든 상관은 없지만 왠지 왼쪽 방향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가는 길에 가을 풍경도 감상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저 멀리 딱 봐도 포토존처럼 보이는 곳도 있었습니다. 

 

포토존에서 찍은 풍경, 프로필 사진 찍기 딱 좋습니다. 다만, 아이들을 동반하셨을 경우 옆에가 바로 절벽이니 낙상 사고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동탄1신도시의 동탄 타임테라스도 가까이서 보입니다.
포토존에서 찍었던 방금 왔던 길, 위에서 보는 것과 밑에서 보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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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올라왔는데!! 차라리 동문 쪽으로 오세요!

동문쪽으로 오는 길, 독산성산림욕장을 네비 찍고 길 따라 올라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북쪽 포토존을 지나 조금만 가다보니 동문과 함께 보적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왼쪽을 보니 주차장이 있네요. 이리로 왔으면 힘들지 않게 독산성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역시 사전 정보 없이 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만일 독산성 방문을 하시려는데 편하게 올라오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동문 쪽으로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탄1, 2신도시가 보인다

갤럭시S24 울트라로 3배, 5배줌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리베라CC가 보이네요.

 

어디쯤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오산 방향으로 5배 줌과 100배 줌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절반 돌았다. 내려갈 준비

 

팔달산에 있는 수원 화성은 조선시대 건축물이라 확실히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지만, 독산성은 백제시대 건축물이다보니 정리된 느낌보다 유적지 발굴 현장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탄이나 수원에서 삼국시대의 유적을 가장 쉽고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독산성이 되겠습니다.

 

 

 

 

 

 

 

 

 

 

 

 

 

대략 2시간 잡으세요

사진 찍고 천천히 걷다보니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옛날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기 좋은 곳입니다. 주말이나 휴일 하루동안 가뿐하게 외출하고 싶은 분들께 독산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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