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속 버스터미널 NC백화점 로운 샤브샤브, 애슐리 퀸즈 가격비교(feat. 명륜진사갈비) - 가풀남 Talk

2022. 5. 8. 19:31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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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로운 최근 업데이트

간만에 뷔페 갈까?

애매한 아점을 먹은 토요일 아침, 야외로 나가기에도 살짝 늦은 시간이고 집에 장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서 수원 NC백화점과 이마트가 연결되어 있는 수원 고속버스 터미널로 갔습니다. 특히 버스터미널을 끼고 있는 NC백화점 5, 6층 식당가에는 애슐리 퀸즈와 자연별곡, 피자몰 등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어 허기진 배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애슐리 퀸즈, 가격 미쳤다!!

가족들과 1년에 1~2번은 꼭 가는 애슐리가 역시나 1순위였습니다. 수원 버스터미널 NC백화점 5층에 위치한 애슐리 퀸즈는 아이들도 자주 갔던 곳이라 아이들의 기대가 컸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으니...

"성인 27,900원, 초등학생 12,900원, 미취학 아동 7,900원!?"


아무리 주말 기준 가격이라고 해도 오를대로 너무 올라버린 가격 때문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아주 옛날이긴 하지만 애슐리 평일에 12,900원 정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초등학생이 먹는 가격이라니, 게다가 미취학 아동 7,900원은 그냥 일반 직장인 점심 한 끼 식사 정도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4인 가족이었던 저희 식구(성인2명, 초등학생 1명, 미취학 아동 1명)가 주말에 애슐리를 가려면 76,6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맛있어 보이지만 굿바이!!

어? 자연별곡이 없어지고 로운이?!

발길을 돌리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니 6층에 있던 자연별곡이 없어지고 로운 샤브샤브가 재오픈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명륜 진사 갈비 무한리필로 장소를 옮길까 하다가 와이프가 샤브샤브를 워낙 좋아해서 일단 6층에 올라가 봤습니다.

자연별곡이 사라지고 로운 샤브샤브가 들어왔네요!

"성인 1인 가격이 에슐리보다 낫네!"


로운 샤브샤브의 가격은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에 한해 애슐리 퀸즈와 가격이 같았습니다. 다만, 성인 1인 가격이 19,900원으로 애슐리 퀸즈보다 성인 1인 기준 8,000원이 더 저렴했습니다. 저희 4인 가족 기준으로 60,600원이 나와서 간만에 샤브샤브로 배 채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5월 가정의 달 기념으로 미취학 아동은 1,000원에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53,700원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다음 기회에!!

* 에슐리퀸즈, 로운 샤브샤브, 명륜 진사 갈비 가격 비교

구분에슐리 퀸즈로운 샤브샤브명륜 진사 갈비
성인(평일 런치)17,900원15,900원13,500원
주말, 공휴일27,900원19,900원
초등학생12,900원12,900원8,000원(8~10세)
미취학 아동7,900원7,900원6,000원(5~7세)
주말 4인가족
(성인2, 초등1, 미취학1)
76,600원60,600원41,000원
비고 5월 미취학아동 1,000원
가풀남 53,700원
 

로운 셀러드바 의외로 메뉴 많네?

장소도 넓직넓직합니다. 가, 나, 다로 나뉘어진 좌석 배치~


저는 맛보다는 배만 부르면 되는 스타일이다 보니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제일 먼저 샐러드바에 뭐가 있는지부터 봅니다. 특히, 떡볶이와 탕수육만 있으면 그냥 콜이죠.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기존 자연별곡의 내부 구조와 별 차이가 없었고, 그러다 보니 샐러드바 메뉴가 생각 외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떡볶이와 탕수육이 떡하니 있었습니다.

샐러드바 이미지 들어갑니다~

소고기는 기본 300g이 제공되며,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면서 더 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샐러드바도 이용하면서 기본 300g만으로도 저희는 배불리 먹었습니다. 300g이 적어보여도 먹다 보면 배부르니 일단 추가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풀만 먹고 살아야 하는 1인 ㅠ.,ㅠ
명란크림 스파게티은 먹을 만했고 케찹으로 범벅되어 있는 칠리푸실리 샐러드는 조금만 드세요. 애들은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탕수육은 별로였습니다. 한번 먹고 다시 안 찾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솔직히 이 정도면 제 개인적으로는 샤브샤브가 사이드 메뉴이고 샐러드바가 메인 코스로 봐도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맛을 잘 못 느끼는 제가 보기에도 맛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주관적인 로운 샤브샤브 추천 메뉴

1. 소스 조합

어른들은 칠리소스에 겨자가 살짝 가미된 간장 폰즈소스가 좋을 것이고, 아이들에게는 땅콩소스에 간장 폰즈소스가 기본적으로 좋겠습니다. 매운 거 잘 먹는 아이라면 칠리소스도 괜찮겠네요. 정말 아쉬운 건 굴소스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샤브샤브에 굴소스는 사랑입니다.



2. 샤브샤브 추천 메뉴

채소는 각기 취향대로 드셔도 되지만, 숙주나물과 팽이버섯은 필수로 들어갔으면 합니다. 고기 완자류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발동할 "앵그리버드 어묵"이 있으며, 맛은 한번 먹고 안 먹을 맛입니다. 살이 찌긴 하겠지만, 옥수수 치즈볼은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사진을 못 찍어 아쉽네요)



3. 셀러드바 메뉴 추천

닭가슴살 튀김이 제일 괜찮았고, 간장치킨 찜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아이스크림 바 이용법을 알려드리자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팥빙수 코너에 있는 팥과 연유를 듬뿍 넣어 비벼 먹으면 정말 제가 좋아하는 달달한 맛이 완성됩니다.

4 접시째에 GG 선언

예전 20대에는 샤브샤브는 안 먹고 샐러드바만 4~5 접시는 기본으로 먹었는데, 이젠 나이도 들고 소화력도 떨어지다 보니 4 접시에서 GG를 선언했습니다. 대신 샤브샤브로 좀 먹어서 5 접시 먹은 거랑 비슷비슷했지만요. 이제 남은 건 잠잘 때까지 제 소화력이 받쳐주느냐에 달려 있었습니다.

애슐리 말고 로운 샤브샤브 가세요!

물론 에슐리 퀸즈도 다양한 맛과 먹거리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패밀리 레스토랑이지만 가격이 워낙 만만치 않고, 냉동식품이란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보니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다양한 채소와 적절한 가격으로 배부른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로운 샤브샤브가 훨씬 낫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5월 가정의 달에 가족들과 같이 즐겁고 배부른 한 끼를 드시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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