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장미의 거리 주변 맛집 추천, 원조 쌍둥이 순대 - 가풀남 Talk

2022. 5. 1. 17:13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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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도시 목포에서의 첫 맛집은?


맛의 도시 목포 1박 2일 여행을 하면서 추천받은 맛집을 모두 가보고 싶었지만 도착 후에 배가 고파 가까운 맛집 중 괜찮은 곳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 과거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혜리가 찾은 목포 쫄복탕이 궁금했지만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일단 장미의 거리 숙소 근처에 있던 원조 쌍둥이 순대 로 가봤습니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브레이크 타임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지만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이모님들이 식사 중이셨지만, 대한민국의 정(情)은 목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 바로 받아 주시더라고요.


단체식사, 혼밥하기 좋은 원조 쌍둥이 순대


간혹 가격이 궁금해서 확인하려 해도 식당 내부에 들어가야 확인 가능한 몇몇 맛집과 달리 외부에서도 가격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점심이 지난 시간이다보니 식당 안은 한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순대 주문 포장하러 오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손님들은 순대를 주로 주문하셨습니다.


목포 순대 맛집, 뭐 먹을까?


순대 전문 맛집 답게 국내산 돼지만을 사용하셨습니다. 착한 가격에 메뉴를 보니 단체 식사 뿐만 아니라 혼밥하기에도 좋은 메뉴 구성이었습니다.


평소 떡순을 좋아하고 순대 내장도 잘 먹지만, 백종원 아저씨 빙의를 하고 싶어 순대 국밥에 순대만 넣는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순대국밥 8,000원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순대국밥에 밑반찬이 6개가 나왔습니다. 밑반찬 양을 조금 주신 감이 없진 않았는데 나중에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순대국밥을 먹다보니 호로록 순식간에 넘어가서 바로 다음 숟가락을 푸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반찬 먹는 것도 잊게 만드는 맛이랄까?

원조 쌍둥이 순대의 위용, 맛나고 알찬 순대였습니다
혼자 찍는 것이 어설프기도 했지만, 일단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맛집의 기준, 밑반찬이 맛있어야 한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이지만, 자고로 음식 맛집 중에 밑반찬이 맛없는 집은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김치나 깍두기맛만 봐도 그 집이 맛에 얼마나 신경쓰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김치랑 깍뚜기 모두 맛있었고 특히 저 짠지는 인상 깊었습니다. 왜냐면 전 저 반찬은 잘 안 먹거든요. 근데도 제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그렇게 짜지도 않고 제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순식간에 클리어


정말 박박 긁어먹었고, 국물까지 남김없이 호로록 마셨습니다. 만약 전날 술 마시고 해장하려고 한다면 해장 음식으로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포에 가볼만한 베스트 장소는 아니더라도 맛은 보장된 곳


짧은 1박 2일이란 시간이 목포에 유명한 곳을 다 돌기에 부족하기에 원조 쌍둥이 순대 식당을 목포에서 꼭 가야할 맛집이라고 하기엔 솔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가면 맛은 보장된 곳이라 보시면 좋겠습니다. 목포 장미의 거리 근처 모텔에 숙박을 잡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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