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여행, 목포 시외 버스터미널 근처 맛집? 그냥 충무 김밥천국 가세요 - 가풀남 Talk

2022. 5. 5. 09:01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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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데 어디 맛집없나?


목포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느 맛집을 갈까 고민을 많이들 합니다. 하지만 막상 목포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배가 고파 맛집이고 뭐고 그냥 근처에서 한끼 해결하고픈 마음이 커집니다.

저 멀리 헬기만 눈에 띌 뿐 근처에 맛집 같은 곳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목포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다시 수원으로 돌아갈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목포 버스터미널 근처에는
맛집이 없다?!"

카카오맵에서도 목포 버스터미널 맛집을 검색하면 인정국수 목포상동본점과 24시 돌솥밥설렁탕 외에 딱히 다른 곳에 대한 안내가 없습니다

일단 배라도 채우자!

결국 아무 곳이라도 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중 한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충무 김밥 천국


급하게 한끼 떼울 땐 역시 김밥천국이 최고죠. 다양한 메뉴가 있어 어느 하나 특화된 맛집은 아니지만 메뉴판을 보면 갑자기 급 땡기는 음식을 골라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 바로 김밥천국입니다.


역시 다양한 메뉴가 떡하니 보였습니다. 평소 즐겨먹는 돈까스, 비빔밥, 물냉면, 제육덮밥을 뒤로하고 빨리 나올 수 있는 김밥과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에 8년동안 있었고 나름 한자를 많이 안다고 했지만, 배고픔 앞에서는 식탁에 쓰여있는 한자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나중에 정신줄 다시 돌아오면 보려고 찍었는데 나혼자 여행이 끝난 지금 관심이 별로 없네요.


어딜 가든 김밥과 라면은 진리입니다. 물론 라면의 물조절 실패나 김밥에 소금 왕창인 곳은 더러 있긴 했지만요.


김밥, 라면과 함께 기본반찬은 가져다 주셨지만 물은 안 주시더라구요. 보통 기본으로 물통 하나 주시기는 하는데 충무 김밥 천국은 진정한 물은 셀프입니다 를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터미널에서 배고픔에
짜증내지말고
그냥 충무김밥천국으로!

나 혼자 여행 마무리...

언제 다시 있을지 모를 혼자만의 여행, 혼자만의 시간이었지만, 나름 즐겁고 괜찮았던 목포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 목포 바닷가를 못 가본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고, 아쉬움을 남겨야 다시 올 수 있다는 생각에 좋게 위안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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