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이슈에 따른 중국 뉴스 기사

2023. 9. 5. 15:07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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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3년 9월 6일 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에 대한 49제가 열렸습니다. 저 역시 초등생을 둔 학부형이지만 정말 유난 떠는 학부모을 보면 세상에서 삭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좀 더 나쁘게 말하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흉기난동하는 사람들이 유난 떠는 학부형들만 어떻게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 정도이니 말이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옆나라 중국에서도 해당 사건은 적지 않은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든 꼭 있겠지만 제가 생활했었던 중국도 못지 않게 학부형의 입김이 적지 않은 나라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래서 중국에서는 어떻게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제목 : 6年100名教师自杀,韩国怎么了?

소제목 : 韩国教师处在“围城”之中,韩国人又何尝不是?

 

最近,韩国一名24岁的小学教师在校内自杀,引发韩国社会强烈震动。韩国教师为什么频遭霸凌?

 

 

7月18日,据韩媒报道,在首尔的一所小学内,一名年仅24岁的女教师在学校自杀身亡。

在韩国,教师拥有稳定的收入和充足的假期,公立学校的教师岗位是年轻人争相抢夺的对象。

因此,韩国网民才议论纷纷:这位年轻女教师为什么要自杀?

 

迫于舆论压力,校方调查给出的自杀原因是感情问题。

这一调查结果,显然无法让人满意。

首尔市教师工会发表声明称,是学生家长刁难所致。

具体来说,在该教师负责的班级里,一名女学生用铅笔搞恶作剧戳了前排男生的书包,男生在阻止她的过程中,额头被铅笔划伤。

男生家长盛怒之下,跑到学校教务室强烈抗议,称该教师“没有做教师的资格”。

更过分的是,这名家长还通过不明渠道获得该教师手机号码后,给对方打了几十个辱骂电话。

为了查出真相,首尔市教师工会经过遗属同意公开自杀教师日记的部分内容。

 

该教师在7月3日的日记中写道:

 

周一上班后,大量的工作和学生闹事的麻烦接踵而至,一切都变得很难熬,想放下了。

喘不过气来,吃饭的时候手发抖,眼泪差点流出来。

 

由此可见,该教师生前在工作中确实遇到难事。

年轻女教师的离世,触动了韩国教师们的神经。

 

7月29日,3万多名教师聚集在一起,举行了大规模的抗议活动,要求改善工作条件,加强对其权利的保障。

 

 

 

韩国教师的抗议,并非“小题大做”。

韩国统计数据显示,最近6年韩国中小学共有100名教师自杀身亡,其中超过一半是小学教师(57名),初中教师15名,高中教师28名。

在自杀教师中,70人被教育部门定性为“原因不明”,另外30人中,自杀原因最多的为“抑郁症”,共16人(占有自杀原因的比重约为53.3%)。

这背后,与韩国教师日趋恶化的工作处境有关。

教师岗位,看起来光鲜,却面临着学生、家长两方面的压力。

 

一是学生暴力侵害。

 

 

就在上个月,首尔一所小学六年级的学生当着同学的面殴打班主任。

整个施暴过程中,该教师被连续殴打二三十下,被绊倒在地后继续被踩踏。

被殴打的教师身受重伤,三周后才得以痊愈。

除此之外,这位教师还患上了创伤后应激障碍(PTSD),目前正在接受精神治疗,无法重返岗位。

 

韩国教育部发布的一项统计显示,近5年来,因学生、学生家长、同事等引发的教师权益受损事件正在下降。

而韩国教师联合会的数据却恰恰相反。

根据其2022年的数据,全国累计报告了347起学生暴力侵害教师的案件,相比于2018年增加了一倍多。

 

二是家长恶意刁难。

 

 

本月12日,韩国某网络社区中出现了一个标题为“老师喝咖啡,学生会跟着学”的帖子。

大意是,家长担心老师喝咖啡,会“带坏”孩子。

 

正所谓,一叶知秋。

从这个“无关紧要”的帖子可以看出,韩国家长对韩国教师的要求实在是有点“苛刻”了。

在韩国,教师被家长霸凌的事件屡屡被曝出:

有学生家长以教师晚上没接电话为由,将正在学校开会的教师推倒在地;

有教师被学生母亲按住,学生父亲肆意殴打,而施暴者事后却声称与教师发生“互殴”;

有教师被学生家长殴打到住院5周

 

轻则电话骚扰,重则暴力伤害,让人触目惊心。

韩国教育部公布的数据显示,2022年共发生202件学生家长霸凌教师案件,恢复到新冠疫情前2019年(227件)的水平。

其中,侮辱和损毁名誉所占比重从2019年的49.3%下降到2022年的37.1%;

而肉体伤害和肢体冲突等行为从3.6%增加到6.9%。

 

三是学校不作为。

 

 

按道理说,恶意妨碍正常教学,特别是暴力侵害攻击教师的行为,应该予以严惩。

但是,首尔市一位执教14年的小学教师表示,现在即使教师被辱骂或是殴打,学校为了“大事化小”往往会要求教师单方面忍耐。

这实际上是对部分学生家长发出错误信号,让后者更加肆意妄为。

这也是类似事件频频发生的原因。

 

 

 

不过,学生、家长、学校三方,只是导致教师受侵害的直接因素。

我们需要进一步考虑背后深层次的原因。

作为东亚文化圈中的一员,韩国一直保持着东方儒家文尊师重道的传统。

每年的5月15日,是韩国的教师节。

韩国人为什么不尊重教师了?

这与教育氛围有关。

应试教育体制下,教师关心学生成绩和自身的教学评价,家长关心成绩。

教学环境日渐冷漠,师生关系、家长与教师的关系也日趋紧张。

站在更大的维度上,还得从韩国当下的社会现状找原因。

正解局也写过多篇文章,解读韩国社会当下正处在一个极端竞争、极度内卷的阶段。

在这种环境下,教育改变命运的边际效益在减弱,学生、家长难免会将不满发泄在教师身上。

 

事实上,韩国频繁自杀的,又何止教师群体。

 

韩国统计局发布的《2021年死亡原因调查结果》显示,2021年韩国有13352人自杀,平均每天自杀人数近37人,10万个人里就有26个人选择自杀。

自杀已经超过了癌症、车祸,成为了韩国的第一大死因。

 

在2023年教师节之际,韩国在以教师为对象进行的一次问卷调查中,对于“最近一年有没有考虑离职或辞职的经验”的提问,每10名教师中就有8名回答“是”。

 

辞职,说得容易,做起来难。

教师岗位再不济,至少也是一份稳定、体面的工作。

贸然辞职,又去哪里找工作?

韩国教师处在“围城”之中,韩国人又何尝不是?

 

단어

教师[jiàoshī] 1.교사. 교원.

韩国[Hánguó] 1.한국.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준말. 수도는 ‘首尔’(서울).

自杀[zìshā] 1.자살(하다). (→轻生), (=自尽), (↔他杀)

[頻][pín] 1.절박하다. 급박하다. 2.말이 많다. 장황하다. 수다스럽다. (=贫(2a)) 3.누차. 자주. 자꾸. 여러 번.

[zāo] 1.번. 차. 회.  2.바퀴. 둘레.  3.(불행이나 불리한 일을) 만나다. 당하다. 입다. 부닥치다.

霸凌[bàlíng] 갑질하다

报道[bàodào] 1.보도(하다). (=报导)

[zài] 1.생존하다. 살아있다. 2.존재하다. 있다. 3.(사람이나 사물이) …에 있다. …에 놓여 있다.

(㨿|㩀)[據][jù] 1.증거. 증서. 2.의거하다. 근거하다. 의지하다. 믿다. 3.점거하다. 점유하다. 가로채다.

稳定[wěndìng] 1.안정(하다). 2.안정하다. 가라앉다. 변동이 없다. 3.안정시키다. 가라앉히다.

收入[shōurù] 1.수입. 소득. (→进款), (↔支出, 支付) 2.받다. 받아들이다. 수납하다. 수록하다. 포함하다.

拥有[yōngyǒu] 1.(많은 토지·인구·재산 따위를) 보유[소유]하다. 가지다. (=领有, 具有)

压力[yālì] 1.압력. 2.(추상적인 의미의) 압력. 3.(☞冲 床)

[給][gěi] 1.동사 뒤에 쓰여 ‘주다’ ‘바치다’의 뜻을 나타냄. 2.주다. 3.…을[를] 위하여. 대신하여. (=替, 为)

(齣)[齣][chū] 1.(안에서 밖으로) 나가다[나오다]. (↔进, 入) 2.출석하다. 참가하다. 3.(~의 한도를) 넘다. 초과하다.

舆论[yúlùn] 1.여론. 세론(世論).

调查[diàochá] 1.조사(하다). (→考查)

(於)[yú] 1.…에. …에서. [장소나 시간을 나타냄] (→在) 2.…에. …에게. [방향이나 대상을 나타냄] (→向 (1f)) 3.…에. …에게. [동작의 방향을 표시함] (→)

(廹)[pò] 1.급하다. 2.핍박하다. 강제하다. 억지로 시키다. 억누르다. 3.접근하다. 다가가다. 가까이 가다. 임박하다. 박두하다.

[給][jǐ] 1.넉넉하다. 풍족하다. 충분하다. 2.유창하다. 구변이 좋다. 능변(能辯)이다. 3.공급하다.

(誏)[讓][ràng] 1.양보하다. 사양(辭讓)하다. 2.옆으로 피하다. 비키다. 3.…을[를] 권하다. 안내하다.

显然[xiǎnrán] 1.명백하다. 분명하다. 

无法[wúfǎ] 1.무법이다. 난폭하다. 2.(…할) 방법이[도리가] 없다. …할 수 없다.

盛怒[shèngnù] 1.큰 바람(大風). 2.격노(激怒)하다. 몹시 화내다. 크게 성을 내다.

过分[guò//fèn] 1.(말이나 행동이) 지나치다. 분에 넘치다. 과분하다. (=过份)

喘不过气来 [chuǎnbúguòqìlái] 1. 숨을 쉴 수가 없다 2. 숨쉬기 힘들다

触动[chùdòng] 1.부딪치다. 마주치다. 건드리다. 2.(심정·추억 따위를) 불러일으키다. 건드리다. 자아내다. 감동되다. 3.저촉되다. 위반하다. 맞부딪치다. 충돌하다.

岗位[gǎngwèi] 1.경관·보초가 보초 서는 곳. 2.직책. 본분.

恶化[èhuà] 1.악화되다. 악화시키다. (↔好转) 

(趍)[趨][qū] 1.빨리 가다. 2.어떤 방향으로 향해 가다. 쏠리다. 향하다. 3.거위나 뱀이 목을 내밀어 사람을 물다.

光鲜[guāngxiān] 1.(색깔이) 선명하다. 아름답다. 맑다. 

抑郁症[yìyùzhèng] 1.우울증.

整个(儿)[zhěnggè(r)] 1.전체(의). 온통(의). 전부(의). 모두(의). 온. 전반적(인). (=正个(儿)) (→全部, 整体)

[該][gāi] 1.…해야 한다. 2.…의 차례다. [때로는 ‘着’를 동반하기도 함] 3.(상·벌·보상 따위가) 당연하다. …할 만하다. 마땅하다. 싸다.

施暴[shībào] 1.맹위를 떨치다. 사납게 굴다. 2.강간하다.  

创伤后应激障碍[chuàngshānghòuyìngzhàngài] 외상후스트레스장애

恰恰[qiàqià]  꼭. 바로. 마침. (=正正, 正好(2), 恰好(1), 刚好(2))

殴打[ōudǎ] 1.구타하다. 

苛刻[kēkè] 1.(조건·요구 등이) 너무 지나치다. 가혹하다. 모질다. (=苛酷)

肆意[sìyì] 1.(제)멋대로[함부로] (하다). [보통 뒤에 단음절어(單音節語)는 오지 않음]

互殴[hù’ōu] 1.서로 치고받다[구타하다].

骚扰[sāorǎo] 1.소란하다. 2.교란하다. 소란을 피우다. 3.폐를 끼치다.

妨碍[fáng’ài] 1.지장(을 주다). 방해(하다). 저해(하다).

执教[zhíjiào] 1.교직을 맡다. 교편을 잡다. 감독을 맡다.

导致[dǎozhì] 1.야기하다. (어떤 사태를) 초래하다[가져오다].

层次[céngcì] 1.(말·글 따위에서) 내용의 순서. 단계. 수속. (→次序, 顺序) 2.서로 관할 관계에 있는 각 급 기구. 3.(고층 건물의) 층의 차례. 등차(等次). 등급.

氛围[fēnwéi] 1.분위기. 기분. 상황. 정세. (≒气氛)

体制[tǐzhì] 1.체제. 제도. 체계. 2.(시나 문장의) 체재(體裁). 형식. 격식.

车祸[chēhuò] 1.교통사고. 윤화(輪禍).

()[liào] 1.(높은 곳에서 멀리) 바라보다. 2.보다.

辞职[cí//zhí] 1.사직하다. (→去职, 离职)

不济[bújì] 1.나쁜 일. 2.도움[보탬]이 되지 않다. 쓸모가 없다. 좋지 않다. 3.슬퍼하다.

 

해석

제목 : 6년간 교사 100명이 자살했는데 한국은 왜?
"한국 교사들은 포위된 도시 안에 있는데, 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최근 24세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한국 사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국 교사들은 왜 자주 괴롭힘을 당할까?

 

1. 자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세 여교사가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18일 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사들은 안정적인 수입과 충분한 방학을 갖고 있고, 공립학교의 교사 일자리는 젊은이들의 경쟁 대상입니다.
그래서 한국 온라인에서는 '이 젊은 여교사가 왜 자살했을까?' 라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여론에 떠밀려 학교 측 조사에서 드러난 자살 원인은 감정적 문제였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분명히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서울시 교사노조는 학부모들의 갑질 때문이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구체적으로 해당 교사가 담당한 학급에서 한 여학생이 연필로 장난을 쳐 앞줄 남학생의 가방을 찔렀고, 남학생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이마가 연필에 긁혔다는 것입니다.

남학생 학부모는 화가 나 학교 교무실로 달려가 해당 교사가 교사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더구나 이 학부모는 알 수 없는 경로로 교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받은 뒤 수십 통의 욕설 전화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는 것.

진상 규명을 위해 서울시교사노조는 자살한 교사의 일기 일부를 유족 동의를 얻어 공개했습니다.

이 교사는 7월 3일자 일기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월요일 출근 후, 많은 업무와 학생들이 소란을 피우는 번거로움이 이어졌고, 모든 것이 견디기 힘들어져서 그만두고 싶습니다.
숨이 차서 밥을 먹다가 손이 떨려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이 교사가 생전에 직장에서 힘든 일을 겪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여교사의 죽음은 한국 교사들의 신경을 건드렸습니다.

7월 29일 교사 3만여 명이 모여 근로조건 개선과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2. 3자간


한국 교사들의 반발, '꼼수'가 아닙니다.
최근 6년간 초중고교 교사 10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초등학교 교사(57명), 중학교 교사 15명, 고등학교 교사 28명이었습니다.

자살한 교사 중 70명이 교육당국으로부터 원인 불명 판정을 받았고, 30명 중 자살 원인이 우울증으로 16명(자살 원인의 약 53.3%)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면에는 갈수록 악화되는 한국 교사들의 근무처와 관련이 있습니다.
교사직은 밝아 보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나는 학생 폭력입니다.

지난달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급우들 앞에서 담임 선생님을 폭행했습니다.
이 교사는 폭행 과정에서 20~30차례 폭행을 당했고, 발이 걸려 넘어진 뒤 계속 밟혔습니다.
폭행당한 교사는 중상을 입고 3주 만에 완치됐습니다.
이밖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아 현재 정신치료를 받고 있어 업무에 복귀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생과 학부모, 직장 동료 등으로 인한 교사의 권익 피해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교원연합회의 수치는 정반대였습니다.
2022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총 347건의 학생 폭력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2018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학부모가 악의적으로 괴롭히는 것입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생님이 커피를 마시면 학생이 따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학부모들은 선생님이 커피를 마시면 아이를 따라할까 봐 걱정된다는 것입니다.

소위 일엽지추(一葉知秋-사소한 한 가지 일을 보고도 장래에 있을 일을 미리 알다)라는 것입니다.

'상관없는' 게시물에서 보듯 한국 학부모들의 한국 교사들에 대한 요구는 다소 '가혹'합니다.
한국에서 교사가 학부모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사건이 자주 드러납니다.
교사가 밤에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회의 중인 교사를 넘어뜨리는 학부모가 있습니다.
어떤 교사는 학생의 어머니에게 눌려 있고, 학생의 아버지는 마구 때리고, 가해자는 사후에 교사와 '싸우기'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가벼운 전화 괴롭힘, 심한 폭력 피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총 202건의 학부모 교사 괴롭힘이 발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27건)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 중 모욕과 명예훼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9.3%에서 2022년 37.1%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신체적 상해와 몸싸움 등은 3.6%에서 6.9%로 증가했습니다.

세 번째는 학교의 무대응입니다.

정상적인 수업을 악의적으로 방해하고, 특히 교사를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는 엄중히 처벌해야 하는 것이 이치입니다.
하지만 14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요즘 교사가 욕설이나 폭행을 당해도 학교는 '큰일을 줄이기 위해 교사에게 일방적인 인내'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일부 학부모에게 사실상 잘못된 신호를 보내 더 자행하게 만듭니다.
비슷한 사건이 빈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포위된 성

그러나 학생, 학부모, 학교는 교사를 침해하는 직접적인 요인일 뿐입니다.
우리는 이면의 깊은 원인을 더 고려해야 합니다.
동아시아 문화권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은 동양 유교 문명의 스승과 도를 중시하는 전통을 유지해 왔습니다.

매년 5월 15일은 한국의 스승의 날입니다.
한국인들은 왜 교사를 존중하지 않습니까?
이는 교육 분위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입시 교육 체제에서 교사는 학생 성적과 자체 교육 평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부모는 성적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교육 환경은 점점 더 냉담해지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 학부모와 교사의 관계도 점점 더 긴장되고 있습니다.

더 큰 차원에서는 지금 우리 사회의 현주소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정답국도 지금 우리 사회가 극단적 경쟁, 극도의 내권(內的)의 단계에 와 있다는 글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교육이 운명을 바꾸는 한계효과는 약해지고 학생과 학부모는 필연적으로 교사에게 불만을 토로할 것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자살이 빈번한 것은 교사들뿐만이 아닙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자살자는 1만3352명으로 하루 평균 37명 가까이, 10만 명 중 26명이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자살은 이미 암, 자동차 사고를 넘어 대한민국 제1의 사인이 되었습니다.

2023년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1년간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해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교사 10명 중 8명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사직은 말은 쉽지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교사직이 아무리 부실해도 적어도 안정적이고 품위 있는 직업입니다.
섣불리 사직하고, 또 어디 가서 일자리를 찾습니까?
한국 교사들은 포위된 성에 갇혀 있는데, 한국인은 또 뭐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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